유아·어린이, 수두·유행성이하선염 주의보

질병관리본부는 2일 매년 10월 말부터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이 크게 유행함에 따라 유아와 어린이의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1∼10월 수두 환자는 3만839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 유행성이하선염의 해당 기간 환자 수는 28.6% 줄었지만 지난달 환자 수가 전월 대비 26.7% 증가하는 등 올해도 겨울이 다가오면서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두는 3∼6세에 발생할 확률이 높고 감염되면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가 1주일 정도 유지된다. 생후 12∼15개월 사이 수두 예방접종(1회 완료)을 한다. 유행성이하선염은 무증상 감염이 20%를 차지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귀밑 부위가 붓고 1주일 정도 통증이 동반된다. 12∼15개월, 4∼6세 사이 2회 접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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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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