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피해민에 온정을” 바자 여는 롯데百 “10억 기부”

롯데백화점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경주 지진 피해 돕기 자선 바자’ 행사를 진행하고 수익금 일부를 포함한 총 10억원을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세일 첫날인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점 본매장 및 행사장에서 펼쳐질 바자에선 남녀 패션·리빙 등 총 900억원어치 물량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특히 백화점이 마진을 받지 않고 가격을 낮춰 파트너사 부담은 줄이고 소비자에게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노마진’ 상품도 250여 품목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바자 수익금 일부에 사회공헌기금을 보태 총 10억원을 기부할 계획”이라며 “10월 초 봉사활동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점 포항점 등 영남 지역 롯데백화점 임직원과 고객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은 지진 피해지역 농가 및 거주지 피해 복구 활동과 함께 독거노인, 저소득 피해 가정에 식료품, 생필품 등 구호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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