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고신, 여성안수 대안인 ‘권도사’ 신설도 부결

Է:2016-09-21 21:22
:2016-09-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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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총회 종합

예장고신, 여성안수 대안인 ‘권도사’ 신설도 부결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 총회 소속 선교사들이 21일 충남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66회 총회에서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인사하고 있다. 천안=김보연 인턴기자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총회장 유영식 목사)는 21일 정치·재정적으로 교단 내 갈등을 빚었던 문제를 대화합 차원에서 모두 덮기로 하고 제106차 정기총회를 ‘화목 총회’로 마무리했다. 총회 둘째날을 맞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총회장 배굉호 목사)은 선교단체 인터콥에 대해선 당분간 참여금지키로 결정했다.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총회 3일째 회의를 가진 기침은 이날 오전부터 총회의 재정 손실, 대전 침례신학대 이사회 파행 등과 관련해 보고를 받고 조사 보고서 채택 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였다. 설전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대의원들은 유영식 총회장, 조사위원, 각 조사 대상자들이 따로 모여 합의하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조사 보고서를 모두 폐기하고 이와 관련해 대의원권이 제한된 14명에 대해 전원 복권하기로 합의했다.

기침은 또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의 통합 찬성을 결의했다. 교단 차원에서 동성애 반대도 선언하기로 했다. 20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된 임원 선거에서는 유관재(일산 성광교회) 목사가 신임 총회장에 당선됐다. 현 총무 조원희 목사는 총무 재선에 성공했다. 제1, 제2 부총회장은 총회 중에도 후보가 나오지 않아 선출되지 않았다.

예장고신은 이날 충남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가진 제66회 총회 둘째날 회의에서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여성 지도자 명칭을 ‘권도사(勸道師)’라 칭하자는 신학위원회 보고를 부결했다. 고신은 지난해 여성목사 안수를 불허키로 한 뒤 교단내 여성 지도자들을 위해 권도사 신설을 추진했다.

또 신학위원회는 선교단체인 인터콥과 관련해 "인터콥은 세계를 하나님과 사탄의 대결의 장으로 보고, 선교현장에서 평신도에게 성례를 집전하게 하는 등 문제가 많다"며 "교회와 선교현장에서 피해를 막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총회는 유사 기독교연구위원회(위원장 최원국)에 관련 조치 보고를 요청했다.

예장합신(총회장 최칠용 목사)은 충남 천안 리솜스파캐슬에서 가진 제101회 총회 둘째날 회의에서 종교인 과세와 관련해 ‘종교인 소득세 조항’을 폐지하는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총회는 종교인 납세가 헌법 제20조가 정한 종교자유에 치명적 독소가 된다고 근거를 밝혔다.

‘세계비전 두날개 프로세스(두날개)’ 에 대한 신학적 입장을 명확히 해달라며 경기노회 등 4개 노회가 헌의한 건은 20일 밤 기각됐다. 합신 이단대책위원회는 지난해 총회에서 두날개와 교류 금지가 필요하다고 보고했지만 총회에선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인천·예산·천안=전병선 신상목 강주화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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