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인구 1년새 6000여명 늘었다

경북의 인구가 김천혁신도시 개발과 도청 이전 등으로 1년 사이 6000여명이 늘어났다.

경북도는 지난 6월말 기준 도내 주민등록총인구가 275만2515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6416명(0.23%) 늘어났다고 8일 밝혔다. 또 가구 수는 117만602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1만5873가구(1.37%)가 증가했다.

도는 김천 혁신도시 개발, 도청 안동·예천 이전, 경산 산업단지조성에 따른 고용창출 등의 영향으로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천시 4675명(3.37%), 경산시 3000명(1.14%), 예천군 746명(1.64%) 등 10개 시·군이 지난해보다 증가세를 보였다.

경제활동인구는 187만999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8명이 늘었고, 시·군별로는 구미시(76.01%), 포항시(73.59%), 경산시(72.84%) 등의 순이었다.

노인인구는 48만550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631명이 늘어났다. 시·군별로 의성군(36.35%), 군위군(35.66%), 영양군(32.95%) 순으로 노인 인구 증가가 많았다.

등록외국인은 5만130명으로 외국인 인구가 많은 곳은 경주시 9299명, 경산시 7940명, 구미시 5609명이다. 국적별로는 베트남 24.54%, 중국 13.12%, 한국계중국인 10.02% 등 아시아계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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