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품에 안겨 함께 읽는 그림성경

주일학교에서 전도사님이 들려주시던 다윗과 골리앗, 분반공부 시간에 스티커를 붙여가며 함께 읽었던 꿈의 사람 요셉 등 성경 속 주요 인물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그림성경으로 엮은 책이다. 구약과 신약 두 권으로 구성돼 있다. ‘엄마 마음으로 읽어주는 스토리텔링 그림성경’을 부제로 달아놓았을 만큼 책은 가장 따뜻하고 편안하게 읽힌다.

‘하나님이 만드셨어요’(창세기) ‘하나님의 천하장사 삼손’(사사기) ‘용감한 소년 다윗’(사무엘상) ‘동방박사들이 제일 소중한 것을 드렸어요’(마태복음 2장) ‘물 위를 걸으신 예수님’(마가복음) ‘바울의 마지막 편지’(디모데후서) 등 신·구약 총 72가지의 성경 이야기가 그림과 함께 수록됐다.

‘원더풀 스토리’는 미전도 종족 어린이들을 위한 언어로도 만들어졌다. 베트남 비엣족, 무농족, 크호족, 흐몽족, 에데족 언어로 출판됐으며 필리핀 타갈로그어, 요르단어, 아프리카 스와힐리어 등으로도 편집 및 번역 감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드림주니어는 ‘원더풀 스토리’ 한글판을 출간하면서 미전도 종족 어린이들에게 책을 전달하는 원 플러스 원(1+1) 후원도 진행한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책 한 권이 판매될 때마다 미전도 종족 어린이들에게 그 나라 언어로 만들어진 책 한 권이 함께 전달된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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