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아주 작았고, 머리카락이 없었다. 몇몇 아이는 자기가 죽게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아이들이 겪고 있는 일들에 비하면 내가 가진 문제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조국인 포르투갈의 한 병원을 방문해 소아암 환자들을 만난 뒤 한 말이다. 그는 포르투갈을 방문할 때마다 암 투병 아이들을 찾아 격려한다.
호날두의 소아암 환자들에 대한 관심은 식을 줄 모른다. 이번엔 유로 2016 우승 상금 27만5000파운드(약 4억1000만원) 전액을 어린이 암 재단에 냈다. 그는 기부를 가장 많이 하는 스포츠 스타이다. 전 세계 다양한 자선 단체에 기부한 금액은 1000만 파운드(약 150억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1919년 출범한 국제적인 아동 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전 세계 아이들이 굶주림 없이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4년에는 10개월 된 아이가 뇌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 사람은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 한다는 것이 그의 소신이다. 그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이지만 신이라도 된 것처럼 우쭐거리지 않는다. 호날두에게선 진정한 영웅의 향기가 난다.
김태현 스포츠레저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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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감 스포츠] 호날두에겐 영웅의 향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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