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에 권오준 회장·현택환 교수 선정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올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권오준(66·왼쪽) 포스코 회장과 현택환(52·오른쪽)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권 회장은 국내외 철강산업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우리나라 철강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끄는 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 교수는 나노입자(머리카락 굵기 1만분의 1 수준 미세입자) 합성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2011년 유네스코와 톰슨로이터가 발표한 세계 100대 화학자(37위)에 선정되는 등 국가 위상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3일 과총이 주최하는 2016년 세계과학기술인대회 개회식에서 열린다. 수상자들은 각각 상금 3억원과 대통령 상장을 받는다.

민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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