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첫 고위 당정청 회의가 7일 개최됐다. 당 지도부가 바뀌고 청와대 참모진이 개편된 이후 열린 첫 공식 회의다. 당정청은 “함께 힘을 합쳐 나가자. 하나가 되자”며 협력 강화를 한목소리로 외쳤다. 추가경정예산 조기편성, 4대 개혁 및 주요 경제법안 신속 추진 등의 의견도 같이 했다.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 모두발언에서 “20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 개최되는 회의이자 대통령 비서실, 당 지도부가 새롭게 구성된 이후 첫 만남인 만큼 국정운영을 힘 있게 하는 새로운 다짐과 각오를 세우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들도 “국가와 미래, 국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당정청이 하나 되고, 결속하자”(황교안 국무총리) “목표를 공유하는 조직은 강하다. 앞으로 긴밀히 협력·협조하자”(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 “당정청이야말로 박근혜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공동운명체로 경제 살리기와 민생 돌보기를 위한 최강 드림팀이 되자”(정진석 원내대표) 등 의기투합을 위한 발언을 쏟아냈다.
정 원내대표는 “제1야당의 지도부가 바뀌고 내년이면 대선에 접어들어 성과를 낼 시간이 부족하다”며 “(청와대와 정부가) 이런 상황인식을 제대로 해주셔야 한다.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황 총리는 18일부터 새누리당 의원들과 5차례에 걸쳐 만찬 간담회를 하고 야당 의원들과도 만찬 간담회 등 여러 방식으로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날 회동은 지난 2월 이후 다섯 달 만에 열렸다.
당정청은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경제활성화 및 민생안정 관련 주요 법안을 올해 안에 처리하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박 대통령 국회 연설에서 강조된 노동개혁 4법과 규제프리존특별법, 규제개혁 특별법안에 대해서는 정기국회 이전이라도 최우선 처리토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추경예산안을 20일을 전후해 확정하고 2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달 말까지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당정청은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재원은 교부금으로 조달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치뉴스]
☞ 국민의당 전당대회 이르면 9월초 조기개최
☞ "검찰개혁" 칼 가는 더민주… '국정원 여직원 감금' 1심 무죄판결 계기
☞ 朴 대통령, '더 좋은 쥐덫론' 혁신 사례로 잘못 인용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경제 살리기 최강 드림팀” “힘 합쳐 나가자” 의기투합
5개월 만에 고위 당정청회의
Ŭ! ̳?
Ϻ IJ о
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