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는 지난해 미꾸라지를 이용한 친환경농업단지 육성을 위해 상당구 낭성면 삼산리 5농가를 시범사업단지로 선정했다.
농기센터는 최근 시범단지 내 논에 미꾸라지와 치어 8만 마리 400㎏ 정도를 방류했다. 이곳에서는 올해 19.5㏊ 면적에서 100여t의 미꾸라지 쌀이 생산될 예정이다.
미꾸라지 쌀 생산단지는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과 바닥이 낮고 물이 늘 고여 있어 기름진 들판이라는 마을 이름을 따서 ‘구레뜰 미꾸라지 쌀’로 지난해 상표 등록하고 청주 지역 학교 급식과 낭성로컬푸드 매장 등에 출하하고 있다.
미꾸라지는 논바닥에서 생활해 벼 뿌리를 자극하고 산소를 공급하며 잡초 씨를 먹거나 해충을 잡아먹는 등 벼농사에 도움을 준다. 미꾸라지 배설물은 벼 생육을 돕는 천연비료로 활용된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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