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간척지에 시험 작업했던 풀 사료 재배가 성공해 11일 첫 수확을 했다. 앞으로 축산농가의 경영비를 줄이고 사료 수입을 대체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날 전북 부안군 하서면 풀 사료 재배단지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농가, 관련 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년 국산 풀 사료 생산 시연회’를 가졌다. 농진청은 이날 50㏊에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1100t을 벴다.
이날 행사는 간척지에 조성한 사료작물 재배단지와 사료작물의 성공적인 재배현황을 선보이면서 국내산 풀 사료의 생산과 소비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농진청은 IRG 재배 방법과 이용기술을 설명하고, 수확한 작물을 비닐로 압축 포장(곤포 랩핑)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당초 새만금 간척지는 염도가 높아 생산성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됐으나 생산량이 1㏊에 22t정도 생산돼 기존 논(30t)의 70%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농진청은 지난해 9월 고창부안축협을 통해 200㏊에 IRG를 심었다. 이로써 이곳에서는 모두 4400여t의 사료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안=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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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도 높은 새만금 간척지서 풀 사료 재배 성공… 첫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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