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24 모바일’ 1000여종으로 확대

주민등록등본 등 민원서류를 신청·열람할 수 있는 ‘민원24 모바일’ 서비스가 2018년까지 1000여종으로 확대되고 인증절차도 간소화된다.

행정자치부는 정부 서비스에 모바일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모바일 전자정부 3개년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민원24 모바일에서 현재 제공하는 주민등록등본, 토지대장 등 32종의 모바일 서비스를 2018년까지 PC수준인 1000여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 방식도 출력해서 제출하는 방식에서 신청한 민원이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직접 전달돼 처리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행정서비스 이용을 위한 인증절차도 간소화된다. 민원인 컴퓨터에 엑티브엑스를 설치하지 않아도 QR코드와 모바일 인증서로 인증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모바일 기기로 확인 가능한 지문, 얼굴, IC카드 내 신원정보 등 간편한 본인확인 수단도 제공된다.

정부는 또 신속한 민원 업무 처리를 위해 이동 중 결재할 수 있는 문서 범위를 부분공개 또는 일부 비공개 문서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담당자가 자리를 비워도 민원인들이 언제든 통화할 수 있도록 주요 정부청사 및 지자체에 2018년까지 모바일행정전화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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