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살림살이에도 불구하고 딸 나윤선을 세계적인 재즈 가수로 키운 김영자(74·사진 왼쪽)씨, 아들 이원국이 국제적인 발레리노로 성장하도록 물심양면 보살핀 김금자(75·오른쪽)씨 등이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 수상자 7명을 8일 발표했다. 공연프로듀서 박명성 어머니 김상례(83)씨는 아들이 한국 최고의 공연제작자가 되도록 헌신했다. 또 소설가 김경욱 어머니 최활인(76)씨, 화가 홍경택 어머니 박정춘(73)씨, 피아니스트 박종화 어머니 윤선미(69)씨는 자녀들이 각 분야에서 훌륭한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썼다. 박선영 박혜민 박준호 박선호 등 4남매를 국악인으로 키운 김명희(61)씨도 수상자에 포함됐다.
이 상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들의 사랑과 헌신을 기리고 자녀 예술교육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1991년 제정됐다. 올해로 26회째다.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 명의의 감사패와 대나무 무늬로 장식된 금비녀 ‘죽절잠’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삼청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열린다. 시상식에서는 국악인 4남매와 박종화, 나윤선 등이 어머니의 은혜에 보답하는 공연을 마련한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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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에 세계적 재즈 가수 나윤선 키운 김영자씨 등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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