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G는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자회사들의 1분기 실적이 좋아 주가가 4.55% 급등했다.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물론 이니스프리와 에뛰드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2분기에도 아모레G의 실적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면세점 매출과 중국 법인 고성장으로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낸 아모레퍼시픽 주가도 1.22% 올랐다.
한화테크윈도 깜짝 실적 덕분에 주가가 2.99% 상승했다. 전날 한화테크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8.03% 증가한 317억30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에 따른 대규모 수주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건설업 지수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0.01% 하락한 채 마감했다. 코오롱글로벌(2.69%) 현대산업(1.94%) 대림산업(0.11%) 등은 오른 반면 대우건설(-1.94%) 동부건설(-1.46%) 현대건설(-0.51%)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메디톡스 주가가 14.53% 폭등했다. NH투자증권 이승호 연구원은 “필러 수출과 내수 고성장으로 깜짝 실적을 냈다”며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에는 기술료를 제외하고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8.26포인트(0.42%) 오른 1986.41로 장을 마쳤다. 최근 단기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덕분이다. 다만 연휴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커진 탓에 거래대금은 이틀 연속 3조원대 후반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8.39포인트(1.22%) 오른 698.66으로 마감했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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