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에콰도르 지진 구호 성금 15만달러 전달

동원산업 이명우(오른쪽) 사장은 2일 에레라 길버트 주한 에콰도르 대사를 방문해 최근 발생한 지진 피해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성금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동원그룹은 현금 5만 달러와 미국 스타키스트 참치캔 등 구호품을 더해 총 15만 달러(약 1억7100만원)의 성금을 에콰도르에 전달할 예정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에콰도르는 한국전쟁 당시 우리를 도운 물자지원국으로 가족과 같은 나라이고, 미국 참치캔 자회사인 스타키스트 공장 하나가 에콰도르에 있어 도움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동원그룹은 2008년 미국 1등 참치캔 브랜드인 스타키스트를 인수하며 에콰도르와 인연을 맺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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