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 516장(통 26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9장 32절∼10장 4절
말씀 : 흩어진 성도들이 세운 유다와 사마리아와 갈릴리 교회를 두루 다니던 베드로는 룻다와 욥바에 이르게 됐습니다. 베드로는 룻다에서 8년간 병상에서 신음하는 애니아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낫게 해 주었습니다. 이 일로 룻다와 사론에 사는 사람들이 다 주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35). 이것은 “샤론은 양떼의 우리가 되겠고”라는 이사야 예언의 성취입니다(사 65:10).
또 욥바에선 죽었던 사람, 다비다가 살아나는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여제자 다비다는 선행과 구제에 힘썼던 자로 모든 과부들의 부양자였습니다. 그녀에게 일어난 이 특별한 부활의 기적은 하나님께서 가난한 자들을 향한 선행과 구제를 얼마나 기뻐하시는지에 대한 증거가 됩니다. 그녀의 부활로 인해 욥바에서는 큰 부흥이 일어나게 됐습니다.
베드로는 이 때문에 이 성에 여러 날 머물게 됩니다. 그가 기거했던 곳은 무두장이 시몬의 집입니다. 무두장이라는 직업은 죽은 동물의 가죽을 다루고 부정한 짐승을 상대하는 일이었기에 유대인들은 무두장이를 멸시하고 가까이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시몬을 신분의 차이로 멀리하지 않고 기꺼이 그와 함께 지냈습니다. 이것은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시며 그들을 위해 세상에 오셨다고 말씀하시던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처럼 베드로가 가이사랴에서 가까운 욥바에 내려오게 된 일과 율법적인 편견을 극복하고 있는 모습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 뒤 일어날 이방 선교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후 고넬료의 가정에 복음이 전해진 것은 이방인에게 본격적인 성령의 시대가 열렸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넬료는 유대교 개종자는 아니었지만, 하나님을 경외하고 구제와 기도에 힘쓰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고넬료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사자는 그의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께 상달됐고 하나님의 기억하신 바 됐다고 전합니다. 이것은 기도와 구제의 중요성을 잘 보여줍니다.
성경은 기도와 구제가 동반돼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이사야는 하나님께 열납되는 금식기도에 대해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사 58:7)”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기도와 구제는 언제나 병행돼야 합니다. 구제 없는 기도는 위선적이고, 기도 없는 구제는 교만에 빠질 염려가 있습니다.
기도 : 하나님, 저희들이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기거했던 베드로의 모습처럼 예수님을 본받게 하옵소서. 다비다와 고넬료처럼 하나님께 상달될 만한 기도와 구제가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권지현 목사(서울 다음세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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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4월 15일] 베드로의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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