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길을 찾으세요”… 전북 지역 독서운동 불 지폈다

Է:2016-04-1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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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자치단체와 도서관들이 책읽기 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완주군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기부 리딩(Reading), 기부 리더(Reader)’ 운동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운동은 책을 1페이지 읽을 때마다 10원씩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완주군은 군청 공무원과 13개 읍·면에 있는 17개 도서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 책을 읽은 분량만큼 독서통장에 적립해 9월에 기부토록 할 계획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군은 도서관 인프라와 도서관정책이 전국에서 앞서가는 지역으로 수준 높은 독서문화와 기부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기적의도서관은 오는 14일 ‘북스타트 여는 날’을 갖는다.

정읍도서관은 이날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주제로 35개월 미만 영유아에게 그림책 2권과 손수건, 크레파스, 스케치북 등을 담은 책 꾸러미를 선물할 예정이다. 또 10월까지 책놀이를 비롯해 부모교육, 아빠와 함께하는 북스타트 등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임실군립도서관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오는 16일부터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그림책 쏙! 전래놀이), 청소년(푸른꿈 영상제작소), 성인(구연동화교실), 노인(흥이 나는 민요교실) 등 4개 분야로 나눠 12주간 운영된다. 교육 대상은 20명씩이다.

전주시립도서관은 독서량을 거리로 환산해 목표한 거리를 완주하면 기념증서를 수여하는 ‘책 읽는 전주, 독서마라톤 대회’를 열고 있다. 책 1쪽을 1m로 환산해 3㎞(3000쪽), 5㎞, 10㎞, 20㎞, 42.195㎞ 등 5개 코스 중 선택해 책을 읽으면 된다.

도서관 측은 9월 30일까지 목표를 이룬 시민에게 완주증을 주고, 도서관 대출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늘려주기로 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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