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무주택 노인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아파트 ‘효도아파트’가 춘천에 이어 원주에 지어진다.
강원도와 원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일 오후 3시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원주 태장국민임대주택 단지 내 효도아파트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공사는 도내 무주택 취약계층 노인에게 전용면적 26㎡의 임대아파트 100세대를 지어 공급한다. 도는 세대당 1000만원씩 모두 10억원의 임대보증금을 지원하고, 시는 입주자 선정과 노인 돌보미 서비스 등 행정적인 지원을 맡는다.
태장동 1만5385㎡ 일원에 건립되는 국민임대아파트는 모두 464세대 규모로 616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26㎡ 214세대, 36㎡ 172세대, 46㎡ 78세대 등 총 464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착공과 준공 시기는 검토 중이다.
입주 대상자는 65세 이상 취약계층 무주택 노인이다. 아파트는 노인들의 눈높이와 안전에 중점을 두고 지어진다. 화장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시설이 설치되고 세면대에는 안전 손잡이가 놓인다. 아파트 내부에는 노인 안전사고에 대비해 동작감지센서가 부착되는 등 일반 아파트와는 달리 노인들의 안전을 위한 각종 시설이 추가로 설치된다.
시는 효도아파트가 건립되면 원주지역 무주택 노인들의 주거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무주택 노인가구의 주거문제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독거노인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노인복지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도와 춘천시, LH는 지난 1월 춘천 우두동 택지개발사업지구에서 ‘효도아파트 공급 시범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내년 12월 준공되는 이 아파트 단지에는 26㎡ 규모 효도아파트 100세대가 지어진다. 시는 오는 10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뒤 내년 1월까지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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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 노인 주거 안정 돕기, 원주에도 ‘효도아파트’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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