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사상가·교육자 김교신 선생 추모 강연회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길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2016년, 한국 사회와 김교신을 다시 생각한다’를 주제로 추모 강연회를 개최한다.

김건우 대전대 교수가 김교신 선생 제자들의 공동체를 추적해 그 과정과 결과를 고찰한다. 국내 무교회주의자로 알려진 김철웅 선생은 김교신 일기에 나타난 몇 가지 사건을 미시사적으로 고찰해 발표한다. 백소영 이화여대 교수는 민족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었던 김교신 역사 인식의 토대에 대해 발표한다.

기념사업회는 2014년 11월 28일, 김교신 선생의 정신과 사상을 계승하고 기념하기 위해 창립됐다. 지난해에는 선생의 서거 70주년을 맞아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오는 11월에는 선생의 비공개 일기인 ‘김교신 일보’도 출간할 예정이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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