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29일과 30일(한국시간) 이틀에 걸쳐 모두 끝났다. 그 결과 G조의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A조), 호주(B조), 카타르(C조), 이란(D조), 일본(E조), 태국(F조), 우즈베키스탄(H조) 등 각조 1위 8개 팀과 이라크(F조 2위), 시리아(E조 2위), 아랍에미리트(UAE·A조 2위), 중국(C조 2위) 등 각조 2위 중 상위 4개 팀은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이제 관심은 최종예선 조 추첨에 쏠리고 있다. 4월 12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최종예선 조 추첨 결과에 따라 12개 팀은 2개 조로 나뉘어 4.5장의 월드컵 본선 티켓을 놓고 최종예선을 치른다.
조 추첨에서 톱시드를 비롯한 각 시드는 4월 9일 발표되는 4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기준으로 배정된다. 3월 A매치 결과에 따라 이란(672점)과 호주(601점)는 톱시드를 받을 전망이다. 한국은 579점으로 3위가 예상되며, 4위 일본(577점)과 함께 2번 시드를 배정 받게 된다. 따라서 한국은 최종예선에서 라이벌 일본과의 맞대결을 피하게 됐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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