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페이’ 2주 만에 10만명 가입

SK텔레콤은 오프라인 모바일 결제 서비스 T페이 가입고객이 출시 약 2주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출시 첫 주 하루 평균 6000명을 시작으로 출시 2주째에는 하루 1만명 가까운 고객이 T페이에 가입하는 등 갈수록 가입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T페이 가입고객 수가 증가하면서 일평균 결제 건수는 1만건을 넘어섰으며, 누적 결제도 30만건을 돌파했다. 이 기간 T페이를 이용한 고객은 T멤버십 할인 및 프로모션을 통해 제휴처에서 평균 약 25% 할인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이 T페이 이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누적 가입고객 중 20, 30대 비중이 65%에 달했으며, 이용 금액별로는 1만원 이하 결제가 49%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은 상대적으로 혜택에 민감하고 편의성을 추구하는 20, 30대가 편의점·카페 등에서 모바일 소액결제에 부담 없는 1만원 이하의 금액을 결제할 때 주로 T페이를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T페이 결제 방식 중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결제할 수 있는 핸즈프리 사용률은 약 1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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