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노사는 14일 대학의 발전과 상호신뢰 구축을 위해 건전한 노사문화를 성실히 이행키로 하는 등 등 무분규·무파업을 골자로 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노사는 학교 발전과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한 무분규·무파업, 지역사회 공헌 및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중부권 최고 명문대학 실현 위한 협력, 화합과 상생의 파트너십을 통한 대학 정상화 구현을 약속했다. 노조는 학교 경쟁력 제고와 학생 행복 실현을 위한 행정 혁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대학은 직원 고용 안정과 복지 증진, 자율적 창의성 보장으로 대학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양 측은 대학 기능직과 별정직을 관리 운영직으로 전환하고 일반직 연봉제 직원의 명절 휴가비 2% 지급, 기능직 복리후생비 인상, 별정·계약직 임금 인상 등도 합의했다. 또 학내 분규 과정에서 발생했던 고소·고발을 모두 취하하고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이 대학 교수회·총학생회·노동조합·총동문회 등으로 구성된 범비상대책위원회도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총학생회는 최근 새 학기를 맞아 학내에 내걸었던 현수막을 자진 철거하면서 강경한 태도에서 한발 물러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노조도 대학 측과 상생 협력을 약속한 만큼 범비대위 활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학 관계자는 “노사가 단체협약에 합의한 후 대학발전과 신뢰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 만큼 대학이 정상화됐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 재정지원제한대학 탈피를 위해 모든 구성원의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청주=홍성헌 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