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연금보험 실효수익률 모두 마이너스”

Է:2016-03-0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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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연맹 “연 -8.53%”

“변액연금보험 실효수익률 모두 마이너스”
생명보험사들이 판매한 변액연금보험 상품의 실효수익률이 모두 마이너스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금융소비자연맹은 9일 “생명보험사들이 공시한 변액연금 펀드운용 공시 수익률을 기준으로 소비자가 납입한 보험료 대비 수익률을 계산한 결과 연평균 -8.5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공시 내용과는 차이가 있다. 생보사들은 주기적으로 펀드운용 수익률을 공시하고 있다. 19개 생보사가 발표한 누적수익률은 평균 28.9%, 연평균 수익률은 3.17%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수익률은 따로 공시되지 않아 연맹이 누적수익률을 각 펀드 설정일을 기준으로 새롭게 산출했다. 연맹은 생보사의 산출 방식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다시 계산한 데 따르면 누적 실효수익률은 14.24%, 연평균 수익률은 -8.53%로 낮아진다. 가장 연평균 실효수익률이 높은 곳이 -5.48%, 가장 낮은 곳은 -11.31%로 모두 손실을 기록했다.

연맹 관계자는 “2013년 금융감독원이 소비자가 낸 돈 대비 실효수익률을 공표하라고 했으나 현재까지 공시되고 있지 않다”며 “10%대의 사업비를 떼면서도 명확히 설명하고 있지 않아 이 부분을 반영한 수익률을 공시해야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생보업계는 변액보험 특성을 무시한 계산 방식이라고 반박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변액연금은 기본적으로 펀드가 아니라 보험 상품”이라며 “사업비를 떼고 위험보장 관련 보험료를 제하고 난 순수 저축성 부분의 수익률을 봐야지 다른 투자 상품처럼 납입한 금액을 기준으로 수익률을 산출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박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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