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 “파괴적 변화로 새 도약 기회 만들자”

Է:2016-03-0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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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임원세미나서 변화 강조… “집중할 신성장 사업 찾아 획기적으로 경쟁력 높여야”

구본무 LG회장 “파괴적 변화로 새 도약 기회 만들자”
구본무(사진) LG그룹 회장의 ‘파괴적인 변화’ 주문이 계속되고 있다. 구 회장은 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3월 임원세미나에 참석해 “파괴적 변화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임원들에게 “기술 발전과 융복합,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기존 산업의 지형이 바뀌는 파괴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변화의 흐름과 우리의 강점을 고려해 집중해야 할 사업을 정하고 사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우리 임원들이 이에 맞춰 모든 사업 활동에 임한다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깊은 고민과 통찰, 과감한 의사결정 그리고 철저한 실행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지난 1월 4일 신년회에서도 선제적 변화를 주문했고, 1월 말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도 강한 어조로 변화와 혁신을 요구한 바 있다.

LG그룹은 최근 자동차 부품, 에너지 솔루션, 소재·부품 등을 신성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사업구조의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LG화학의 2차전지 사업은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LG전자도 지난해 미국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구동모터 등 11종의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자동차 부품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임원세미나에서 에너지 분야의 미래학자인 토니 세바의 저서 ‘에너지 혁명 2030’의 내용과 시사점을 발표했다. 토니 세바는 저서에서 “과거 PC, 인터넷, 스마트폰이 IT산업의 판도와 인류의 삶을 바꾼 것처럼 향후 태양광,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이 관련 산업 판도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상훈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진정성 마케팅, 마케팅의 뉴 패러다임이 되다’는 주제로 강연했다.

임원세미나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임원 350여명이 참석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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