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기록유산 43만점 기탁 받아 국내 최다 소장… 한국국학진흥원 개원 20주년

Է:2016-03-06 19:33
ϱ
ũ

‘유교책판’ 세계기록유산 등재 ‘이야기할머니사업’ 성공적 평가

민간 기록유산 43만점 기탁 받아 국내 최다 소장… 한국국학진흥원 개원 20주년
한국국학진흥원(이하 국학진흥원·사진)이 7일 개원 20주년을 맞았다.

국학진흥원은 전통문화유산의 조사연구를 통해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정신적 좌표를 확립하기 위해 설립된 경북도청 산하 재단법인이다.

한국학 자료 중 문중이나 서원 등 민간에 흩어져 멸실 위기에 직면한 자료의 수집, 보존, 연구 및 보급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국학진흥원은 2001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에 지금의 신 청사를 준공한 이후 본격적으로 민간 소장 기록 자료의 조사·수집 및 보존사업에 뛰어들었다.

수집된 기록 자료를 바탕으로 국학 연구, 전시·연수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그 동안 전국 각지의 문중과 서원 등에서 목판과 고서를 비롯한 민간 소장 기록유산 약 43만점에 달하는 자료를 기탁 받아 국내 최다 기록자료 소장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지난해 10월에는 소장 유교책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기쁨을 누렸다.

각종 학술대회와 인문학 포럼, 고전번역과 이야기할머니 사업 등과 같이 국학의 대중화를 위해서도 꾸준히 힘을 쏟아왔다.

정부와 손잡고 시작한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할아버지·할머니들이 손자손녀를 무릎에 앉히고 이야기를 들려주던 무릎교육의 전통을 되살려 아이들의 인성을 함양하고 조손세대간 문화를 소통시키고자 하는 게 사업의 취지다.

이용두 원장은 “20년사 발간, 홍보영상 제작, 특별전 개최 등으로 기록유산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