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후원하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구미大와 ‘스마트공장’ 맞춤형 인재 육성

삼성이 후원하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육성에 나선다.

경북혁신센터와 구미대는 23일 경북 구미시 구미대 본관에서 김진한 경북혁신센터장, 배장근 구미대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공장 혁신과정 고용예약 협약 MOU 체결식’을 열었다.

이에 따라 경북혁신센터는 스마트공장 보급이 완료되거나 진행 중인 중소기업의 인력 수요를 파악해 구미대와 ‘스마트공장 혁신과정 고용예약(Pre-job) 프로그램’을 올해 1학기부터 운영한다.

고용예약 프로그램은 구미대 2학년 재학생 중 경북지역 취업 희망자 20여명을 선발해 한 학기 동안 6개 과목을 교육하는 제도다. 교육 과목은 금형설계, 로봇제어, 프레스 설비, 용접실무, 생산운영관리, 스마트현장혁신 품질경영으로 구성됐다. 여름방학에는 현장실습도 이뤄진다.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경북지역의 스마트공장 보급기업인 금창, 에나인더스트리, 한중NCS, 전우정밀, 벽진산업, 화인에프티, 제일금속 등 7개사에 취업할 수 있다.

김 센터장은 “스마트공장 고용예약 프로그램 도입으로 중소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육성할 수 있게 됐다”며 “전문 인재 육성을 통해 스마트공장 추진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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