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당회, 3년 3개월 만에 임직 안건 처리

Է:2016-02-1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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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당회, 3년 3개월 만에 임직 안건 처리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가 13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10층 반석홀에서 당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제공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13일 교회 10층 반석홀에서 당회를 열고 장로·안수집사·시무권사 등 임직 추천, 2016년도 예산안 보고 등 7개 안건을 결의했다.

사랑의교회 당회가 임직 추천 안건을 처리한 것은 2012년 11월 이후 3년 3개월여 만이다. 교회는 그동안 오정현 목사의 논문 표절 논란 이후 반대파인 갱신위원회 측 교인들과 갈등을 빚으며 정상적으로 당회를 진행하지 못했다.

오 목사는 당회를 마무리하며 “짧지 않은 시간, 많은 성도들이 인내하고 기도해 준 덕분에 당회를 정상화할 수 있었다”면서 “복음적 통일, 제자훈련의 국제화,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일에 더 힘쓰자”고 권면했다. 오 목사는 폐회 직후 기자와 만나 “갈등을 겪어 온 성도들도 다 같은 식구이고 가족”이라며 “제자훈련을 한 교회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더욱 성숙하게 협력의 방향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당회에는 지난 5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동서울노회 재판국으로부터 면직과 제명 치리를 받은 장로 6명을 제외한 재적 당회원 38명 가운데 28명이 참석했다.

갱신위 측 인사 20여명은 교회 9층 계단에서 호소문을 낭독하며 “당회원 16명이 입장을 거부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랑의교회 관계자는 “당회원 자격을 갖춘 10명의 장로에 대해 회의 참석을 거듭 요청했지만 불참했다”며 “교회가 당회원의 입장을 저지했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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