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진 4000여점의 수석 중에서 아주 진귀한 것들을 골라 400여점 전시합니다. 갯벌과 갈대, 철새도래지를 품은 만(灣)과 세계정원박람회로 유명해진 꽃과 나무, 여기에 세계적인 수석박물관을 지어 순천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고장이 되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29∼30일 순천팔마실내체육관에서 ‘순천세계수석박람회’가 열린다. 대회장을 맡은 박병선 장로(진돗개전도왕)는 “이미 각종 언론매체에서 30년간 모은 수석을 여러 차례 보도했고 전국적으로 유명해져 이제 수석박물관 건립시기가 왔다”고 말했다.
예수를 영접한 뒤 ‘한 번 물면 놓지 않는다’는 진돗개전도법 간증으로 전 세계를 누벼온 박 장로는 성경 10독을 하면서 취미로 시작했던 수석과 관련된 놀라운 말씀의 비밀을 발견했다.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 돌들에게 증거가 된다(수 24:27)와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를 지르리라(눅 19:40)는 말씀은 엄청난 의미가 있다”며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때부터 있어온 돌이 각 각의 모양 속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역사, 기적을 보아온 증인임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재를 털어 팔지 않고 모으기만 한 박 장로의 수석들은 개인이 가진 작품 수나 진귀한 종류에서 기네스북에 오를 만큼 독보적이다. 특히 기독교 신앙을 상징하는 많은 수석들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번 행사는 박람회지만 축제 형식으로 준비됐다. 이미 잘 알려진 가수 남진, 설운도를 비롯해 ‘백세인생’의 이애란 등 가수 20여명이 이틀간 계속 출연해 흥겨운 가요를 들려준다. 또 통일아리랑선녀선발대회도 겸해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사랑해요 대한민국 조직위원회’가 주최를 하고 순천세계수석박물관과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여기에 통일부와 순천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후원해 행사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세계적인 수석박물관이 건립되려면 제 혼자 힘으론 한계가 있습니다. 정부나 독자가 나서 주어야 가능합니다. 무료인 이번 순천세계수석박람회에 많이 오셔서 구경하시고 건립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박 장로는 “아름다운 도시 순천이 이제 물과 나무와 돌로 유명한 수목석(水木石)의 고장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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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순천세계수석박람회 대회장 박병선 장로 “하나님 말씀 증거하는 진귀한 수석 400여점 전시”
29일부터 이틀간 팔마실내체육관… 사재 털어 30년 동안 모은 작품 수석박물관 건립 위해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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