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살을 없애는 용도로 사용되는 보툴리눔독소A가 흉터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툴리눔독소A는 ‘보톡스’로 불리는 신경독이다.
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은 성형외과 서인국(사진)·정희선 교수팀이 보톡스 주사가 ‘군살’로 불리는 비후성 반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서 교수팀은 2011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흉터 제거를 위해 강남성심병원을 찾은 환자로부터 5개의 정상 흉터조직과 5개의 비후성 반흔 조직을 채취, 72시간 배양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보톡스를 주입한 실험군의 콜라겐 수치가 식리식염수만 주입한 대조군보다 70% 가량 적었다. 보툴리눔독소A가 비후성 반흔을 만드는 콜라겐 합성을 억제했다는 뜻이다.
연구결과는 ‘보툴리눔독소 A가 흉터조직에서 유도되는 섬유화세포 분화에 끼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성형외과 분야 최고 권위지 ‘플라스틱 앤드 리콘스트럭티브 서저리’(PRS)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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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흉터 방지에도 효과”… 한림의대 서인국 교수팀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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