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KCC 꺾고 선두 질주

Է:2016-01-1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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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가 난적 전주 KCC를 꺾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모비스는 1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80대 72로 이겼다. 이전까지 6경기에서 3승3패로 부진했던 모비스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28승13패로 2위 고양 오리온(25승14패)과의 승차도 2게임으로 벌렸다. 또 이번 시즌 KCC 전 1승3패로 열세였던 모비스는 상대전적 2승3패를 만들었다.

반면 이전 6경기에서 5승1패로 상승세를 타던 3위 KCC는 이날 1위 모비스와 승차를 2경기로 좁힐 기회를 맞았지만 패하면서 승차가 오히려 4경기로 벌어졌다.

모비스는 3쿼터 중반까지 51-49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전준범의 3점슛과 커스터드 빅터의 연속 득점, 아이라 클라크의 자유투로 3쿼터 1분48초를 남기고 60-49까지 달아났다. 모비스는 4쿼터에 안드레 에밋에게 11점을 내줬지만 빅터가 8점을 넣으며 경기를 가져갔다. 모비스는 빅터가 20점, 양동근과 클라크가 나란히 17점을 넣었다. 특히 양동근은 어시스트 8개를 보태며 통산 2507개를 기록, 역대 프로농구에서 5번째로 정규리그 어시스트 2500개 고지를 밟았다. KCC는 에밋이 2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서울 SK를 81대 77로 물리쳤다. 공동 4위였던 KGC는 이날 승리로 23승17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로 올라섰다. 3위 KCC와의 승차도 반게임으로 좁혔다. 또 올 시즌 SK전 상대전적에서도 3승2패로 우위를 점했다. 반면 SK는 3연패에 빠지며 14승26패로 8위에 머물렀다.

KGC는 마리오 리틀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현도 3점슛 5개를 뽑아내는 등 15점으로 든든히 그 뒤를 받쳤다. SK 김선형은 이날 어시스트 7개를 추가하며 프로농구 통산 35번째로 1000어시스트를 돌파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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