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9000억원 파워볼’ 당첨자 나왔다

Է:2016-01-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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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당첨금이 걸려 미국 전역에 ‘로또 광풍’을 몰고 온 파워볼 복권의 당첨자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1등 당첨 복권이 캘리포니아와 테네시, 플로리다 등 3개 주에서 팔렸다. 캘리포니아주 복권 당국은 트위터를 통해 대박 행운을 거머쥔 1등 당첨 복권이 로스앤젤레스(LA) 동부에 있는 치노힐스시의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팔렸다고 밝혔다. 이어 캘리포니아 복권 당국은 캘리포니아주 외에도 테네시와 플로리다에서도 1등이 각각 나왔다고 밝혔다.

1등 당첨 확률은 2억9220만분의 1이다. 이번 추첨에서 1등 당첨금은 15억8600만 달러(1조9255억원·세전)로 미국 로또 복권 사상 역대 최고 금액이다. 초대박 주인공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NBC 뉴스는 현금으로 일시수령 시 세금을 제하고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 5억6000만 달러(약 6800억원)가 된다고 설명했다.

당첨자가 나온 치노힐스시의 세븐일레븐과 이를 둘러싼 상점가는 취재진과 소식을 듣고 몰려든 주민들로 주차장이 모자랄 정도로 북적였다고 미 방송들은 전했다. 1등 당첨 복권을 판매한 가게도 100만 달러(약 11억9750만원)를 보너스로 받는다.

배병우 선임기자 bwb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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