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회의를 한 차례도 열지 않은 위원회가 9개나 될 정도로 서울시의 위원회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말 현재 서울시 위원회는 총 155개에 달한다. 서울시 위원회는 2010년 113개에서 2011년 103개로 줄었지만 2012년 127개, 2013년 136개, 2014년 148개, 2015년 10월 기준 155개로 늘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한 2011년 10월 이후 약 4년간 62개 위원회가 신설됐다. 시행령·시행규칙 등 법률에 의해 17개, 서울시 조례에 의해 45개가 설립됐다.
그러나 이중 지난해에 10월까지 회의를 한 번도 열지 않은 위원회가 9곳에 달했다.
대부업관계기관협의회, 북한이탈주민지원지역협의회, 생활권발전협의회, 문화도시정책자문위원회, 자살예방위원회, 지적재조사위원회, 취업지원심의위원회, 주거복지위원회, 택시정책위원회 등이다.
장애인, 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에 주거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주거복지위원회는 2013년 6월 설립 후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회의를 열지 않았다. 대부업관계기관협의회도 2012년 5월 설립됐지만 설립 당일을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회의가 없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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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개 위원회 지난해 한차례도 안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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