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센터 SK이노베이션 GT 30돌… “최고의 기술 개발해야 겨울폭풍 이긴다”

국내 1호 에너지·화학기업 연구·개발(R&D) 센터인 SK이노베이션의 글로벌 테크놀로지(옛 대덕기술원·GT)가 개원 30돌을 맞았다.

SK이노베이션은 11일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GT에서 SK이노베이션 R&D 출범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정철길(사진) SK이노베이션 사장을 비롯해 김준 SK에너지 사장,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이기화 SK루브리컨츠 사장, 이재환 SK인천석유화학 사장, 곽병성 GT 총괄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1985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이 울산CLX에 울산기술지원연구소를 설립해 정유·석유화학 분야 연구·개발을 시작한 지 3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SK이노베이션의 R&D센터 기능은 94년 설립한 대덕기술원을 거쳐 2011년 출범한 GT에서 총괄하고 있다. 정 사장은 축사에서 “우리는 기술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성장했고 앞으로도 기술로 더욱 커나갈 것”이라며 “중추적 역할을 GT가 맡아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업계에 불어닥친 ‘겨울폭풍’과 같은 위기를 이겨내려면 자체 기술력으로 최고의 기술을 개발하는 것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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