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도와야…” 올랑드 두번째 방중

Է:2015-11-02 22:20
:2015-11-0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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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방점… 11월 3일 방한

“중국이 도와야…” 올랑드 두번째 방중
중국을 국빈 방문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왼쪽)이 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직후 공동성명 발표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AP연합뉴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2012년 집권 후 두 번째로 2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중국 국빈 방문을 시작했다. 올랑드 대통령의 이번 방중 목표가 환경문제라는 점은 일정에서도 가늠할 수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2일 첫 일정으로 충칭을 찾아 쑨정차이 충칭시 서기와 함께 중국과 프랑스가 공동 건설한 탕자퉈 오수처리장을 방문했다.

프랑스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의장국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유엔회의에서 지구의 온도 상승을 2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협조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오후 베이징으로 날아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고 기후변화협약 성공의 열쇠를 쥔 중국의 기여를 강하게 요청했다.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는 중국은 온실가스 배출 정점을 2030년 전후로 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 방중 수행단에 대통령실 지구보호 특사, COP21 특별대표 등을 포함시켰다.

올랑드 대통령은 3일에는 베이징 톈탄(天壇) 공원을 찾은 뒤 리커창 총리와 중·불 경제 및 기후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등 기타 지도부와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방중 일정을 마친 뒤 3일 밤 한국에 도착해 4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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