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으로 건립키로 한 무주 태권도원 상징지구 결국 국기원 지원금·나랏돈으로 짓는다

Է:2015-10-2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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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 태권도원내 미착공된 상징지구 건립을 위해 국기원이 30억원을 지원한다.

세계 태권도 본부인 국기원은 30일 전체 이사회를 열고 상징지구 건립을 위해 운영 이사회가 상정한 30억원 지원안을 심의, 의결한다. 이미 운영 이사회를 거쳤기 때문에 전체 이사회에서도 이의 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태권도원 내 상징지구는 태권도의 정신과 가치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한국 전통 한옥 2개 동으로 조성되며 약 176억 원이 투여된다. 전액 기부금으로 건립될 예정이었지만 현재까지 모금액은 25억원이 채 안된다. 이 가운데 주거래은행인 기업은행의 기부금 22억원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민간 기부금액은 3억원에 불과하다. 앞서 지난 13일 대한태권도협회는 김태환 회장이 나서 협회 발전기금 중 20억원을 상징지구 건립기금으로 지원키로 했다.

태권도 두 단체가 총 50억원을 지원키로 한 것은 조속한 상징지구 완공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기 위해서다. 당초 계획된 모금액이 지지부진하자 태권도계가 일부 금액을 먼저 내놓고 나머지 건립비용을 국비로 충당해달라는 뜻이 담겨있다.

상징지구는 태권도원의 랜드마크로 명인전과 태권전이 건립되며 현재는 기단 및 담장 공사만 한 채 본 공사가 미뤄지고 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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