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이젠 도약이다] ‘안전+수익’ 해결… 증권가 히트상품, 고객이 먼저 알아봤다

Է:2015-10-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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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별화 상품·서비스로 인기몰이

[증권사, 이젠 도약이다] ‘안전+수익’ 해결… 증권가 히트상품, 고객이 먼저 알아봤다
초저금리 환경에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투자자들을 고객으로 붙잡으려는 증권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증권사들은 여러 투자상품을 하나의 계좌로 묶어 관리해주는 랩어카운트,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추구하는 배당주 투자상품 등을 주력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증권사가 직접 운용하는 일임형 랩어카운트는 올해 들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다양한 상품에 분산투자하면서 운용까지 책임지는 방식이 개인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미국 금리 인상이나 중국 증시 불안 등 시장에 충격을 주는 변수들이 속출하는 현 상황도 많은 투자자들이 랩을 선택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삼성증권의 종합자산관리 랩 서비스 ‘POP UMA’는 판매 잔고 2조원을 넘어서며 이 회사 대표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전문가들이 엄선한 펀드·주식·ELS(주가연계증권) 등으로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뒤 시장 상황이 변할 때마다 더 적합한 상품으로 교체해준다.

신한금융투자의 종합자산관리 플랫폼 ‘신한 EMA’도 전문 인력이 운용을 맡아 일반적인 간접투자에 비해 신속한 시장 대응이 가능하다. 별도의 매매수수료 없이 수시로 리밸런싱(자산 재조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NH투자증권의 랩어카운트 ‘NH트리플A’는 이 회사가 최근 전사적 역량을 들여 개발한 ‘NH포트폴리오’를 엔진으로 삼았다. NH포트폴리오는 위험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면서 투자자 성향에 따라 구체적·현실적인 투자자산까지 제시해주는 솔루션이다.

현대증권의 ‘현대able 알짜 펀드랩’은 6개 국내외 주식형 펀드에 분산투자해 개별 펀드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시장수익률보다 높은 수익을 안정적으로 내기를 원하는 개인투자자를 겨냥했다.

미래에셋증권의 ‘프리미어 멀티랩’은 지점의 전담 자산관리사가 투자자의 성향과 목표를 반영해 운용하는 일대일 맞춤형 랩어카운트로, 2012년 출시 이후 1조1000억원의 자금이 모집됐다.

정부의 배당 증대 정책에 따라 확대되는 배당수익을 노린 상품도 많이 나왔다. 지금과 같은 저성장·저금리 시대에는 배당수익의 매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

KDB대우증권의 ‘KDB대우 배당성장지수 랩’은 자체 개발한 ‘대우 배당성장지수’의 50개 구성 종목 중에서 상위 30종목을 선별 투자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유망 배당주 펀드로 ‘한국투자배당리더1(주식)’을 추천했다. 중장기적 실적 개선과 배당성향 증가가 기대되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펀드로, 지난해 9월 설정 이후 1년 누적수익률이 동일 유형의 평균 수익률(6.13%)보다 훨씬 높은 13.49%를 기록했다.

대신증권의 ‘대신 글로벌 고배당주 펀드’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고배당 기업으로 눈을 돌린 상품이다. 글로벌 우량기업 중 기업가치와 배당금의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한다. 향후 달러 강세를 대비해 달러 자산을 보유한다는 이점도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우월한 경쟁력을 갖추고도 시장에서 저평가된 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메리츠 코리아증권1호(주식)’를 주력 펀드로 판매 중이다. 매년 상장기업 600곳 이상을 방문해 사업성·지배구조·회계투명성 등을 꼼꼼히 따져본 뒤 종목을 선정하고 5∼7년 이상 장기 투자하는 것이 원칙이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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