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올 111억 들여 노인 5200여명에 일자리

Է:2015-10-2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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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형 25개 사업 등 3개 분야 103개 사업 내실있게 운영 호평

청주시, 올 111억 들여 노인 5200여명에 일자리
충북 청주시 우암시니어클럽의 할머니손맛도시락 사업단에서 일하는 노인들이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추진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이 내실 있는 운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청주시는 올해 111억원을 들여 창업형 25개 사업 등 3개 분야 103개 노인 일자리 사업을 펼쳐 52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전담기관인 청주시니어클럽, 청남시니어클럽 등 6개 시니어클럽과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등 5개 노인복지관, 충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 등 총 12개의 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다.

노인복지관은 월 20만원의 스쿨존 교통지원과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등 지역형 일자리를, 시니어클럽에서는 할머니손맛반찬전문점 등 수익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6곳의 시니어클럽에 총 13억2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청주 우암시니어클럽은 할머니손맛반찬전문점, 할머니손맛도시락, 행복머리방 등 노인 일자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09년 시작한 할머니손맛반찬전문점은 청주 봉명·율량·산남점 등 3개점이 개설돼 현재 노인 33명이 일하고 있다. 반찬전문점은 노인들이 직접 반찬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반찬전문점 3곳은 지난해 4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1년 창업한 할머니손맛도시락도 하루 300여개의 도시락을 청주 곳곳에 배달하고 있다. 할머니손맛도시락 사업단은 보건복지부의 2015년 고령자 친화기업에 선정돼 국비 3억원을 지원받았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모두 60∼70대 노인들이다. 이들은 하루에 평균 4시간 정도 일하고 한달에 45만∼5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인 시니어클럽은 전국 124곳 중 청주시가 6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개발하고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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