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학회 새 회장에 노영상 호남신대 총장

한국기독교학회(회장 유석성)는 최근 충남 아산 온양관광호텔에서 ‘제44차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제22대 회장에 노영상(사진) 호남신대 총장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기독교학회는 한국구약학회 한국신약학회 한국교회사학회 등 13개 지학회로 구성된 기독교계 최대 규모의 학회로 1973년 설립됐다. 노 신임 회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 신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호남신대에서 21년, 장로회신학대에서 12년간 교수로 일했다. 현재 전국신학대학협의회 부회장, 전국신학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 명성교회 협동목사, 한국외항선교회 타문화권 선교훈련원장, (재)아가페(소망교도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노 신임 회장은 “2년 후인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우리의 신학적 토대를 더 든든히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학술대회에서는 유석성 회장이 ‘한반도 통일과 동아시아의 평화’를 제목으로 기조 강연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통일은 북한선교를 위한 그리스도의 명령”이라며 “한국기독교는 평화통일을 이루는 데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병선 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