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예비 신혼부부 78쌍이 26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의 주례로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행사를 주최한 중국웨딩연맹과 한·중문화교류추진위원회, 중국 총영사관, 부산시 관계자와 해수욕장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하객으로 참여했다. 결혼식은 한국식으로 성대하게 진행됐다. 중국 총영사관은 신혼부부들에게 결혼증명서를 발급해줬다.
상하이와 베이징 등 중국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들은 25∼28일 4일간 부산에 머무르며 한국식 웨딩촬영과 혼전 건강검진, 신부 웨딩프티 시술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중국웨딩연맹이 추진한 예비 신혼부부 합동결혼식 이벤트는 1999년부터 시작됐다. 그동안 그리스, 두바이, 이탈리아, 스위스, 발리 등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인민일보와 CCTV, 신화통신 등 중국 주요 언론사와 지역별 언론매체, 패션·웨딩잡지사 관계자 64명이 행사의 모든 진행과정을 중국 현지에 보도함으로써 부산을 중국 전역에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간 주도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가 성공하면 앞으로 부산만의 문화·관광자원 등과 의료상품을 연계하고 고객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는 등 의료관광 상품을 다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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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예비신혼부부 78쌍 해운대서 합동결혼식
서병수 부산시장 주례로 개최… 한국식 웨딩촬영·건강검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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