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펀드-NH농협은행] 재활 중인 류현진 선수도 “힘 보태야죠”

NH농협은행은 지난달 정기 이사회 이후 이사 전원이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하며 가입행렬의 물꼬를 텄다. 김정식 이사회의장은 “청년 일자리 만들기에 함께하자는 의미로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고, 김주하 행장 등 나머지 이사 8명이 동의하면서 모두 펀드에 가입했다.

미국에서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인 류현진 선수도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가입에 함께했다. 류 선수는 “지난 7월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농협은행과 국민이 만들어주신 쾌유 영상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어려울 때 마음을 모아 함께 이겨내는 것이 대한민국의 큰 힘인 것 같다”고 가입 이유를 밝혔다. 그는 현재 농협은행 모델로 활동 중이다.

농협은행 소속 스포츠단(테니스, 정구)도 행렬에 동참했다. 선수, 감독, 코치 등 16명은 향후 1년간 급여 일부를 매월 정기적으로 적립하고, 대회 우승 시 상품의 5%를 추가로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이예라 선수는 “이 운동이 대한민국 전체로 퍼져 우리 힘으로 청년실업 문제가 하루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농협은행과 거래하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이뤄진 모임 ‘NH-CEO클럽’ 회원 15명도 “일자리 구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펀드에 전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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