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니 “세계 경제 침체도, 강한 성장도 없다”

Է:2015-10-2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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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22일 “세계경제가 또 다른 침체기로 빠져들 가능성이 작지만 앞으로 몇 년간 강한 성장세도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해 ‘닥터 둠’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루비니 교수는 이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신흥시장과 중국 경제 성장의 둔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을 근거로 이같이 예측했다.

루비니 교수는 러시아·터키 등이 겪는 개발도상국의 침체를 근거로 “상품 슈퍼사이클은 끝났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홍콩·필리핀은 더 강력한 신흥시장이고, 신흥시장의 다양성을 눈여겨봐야 한다”며 신흥시장의 차별성을 지적했다.

그는 세계경제의 엔진인 중국에 대해서는 “양극단적인 견해는 옳지 않다”며 “7%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든지, 4%선에 근접한다든지 하는 극단론 사이 어디쯤 진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경제는 자유낙하(경착륙)하지 않고 있다”며 “연간 성장률은 6% 근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상과 관련해선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올 12월에 금리 인상을 시작하든지 아니면 내년 3월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제로금리 정책에서 매우 느리게 매우 점진적으로 빠져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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