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생명신학회 제13회 학술대회 “세상 향한 중보기도 확산시키자”

Է:2015-10-1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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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의 개혁처럼 한국교회 쇄신하려면 말씀과 예배 회복해야”

개혁주의생명신학회 제13회 학술대회  “세상 향한 중보기도 확산시키자”
서울 관악구 은천제일교회에서 17일 열린 개혁주의생명신학회 제13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혁주의생명신학회 제공
개혁주의생명신학회(회장 장훈태 백석대 교수)는 서울 관악구 성현로 은천제일교회에서 17일 ‘기도·성령운동만이 한국교회의 살 길이다’란 주제로 제13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쇄신하기 위해선 진실한 회개·중보기도, 예배 등이 회복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종진 전 서울신대 총장은 ‘한국교회는 아직도 할 일이 많다: 한국교회의 갱신모델로서의 느헤미야의 재개혁’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이스라엘의 재건을 위해 느헤미야가 주장했던 말씀과 예배의 회복을 한국교회가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느헤미야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율법을 백성에게 들려주는 일부터 시작했다”며 “한국교회도 생명을 살리는 설교를 준비하는 데 더욱 정진해야 한다. 특히 다음세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전 총장은 “느헤미야는 이스라엘의 지도자인 레위인부터 정결하게 했으며 안식일을 범하게 한 환경들을 금하고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게 했다”며 “한국교회에 성령이 역사하시고 정성을 다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경건 훈련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선 회개기도가 우선돼야 한다”며 “성서는 이스라엘이 위기의 순간 때마다 회개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하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교회도 목회자와 교인들의 진실한 회개가 필요하다”며 “특히 다음세대의 신앙 문제에 등한시하고 교회보다 입시 교육에 우선했던 것부터 회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목회 실천의 방법으로서의 기도’를 주제로 발표한 김순성 고신대 교수는 “교회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리스도의 승리에 참여하도록 기도 훈련을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온 교회가 절기기도, 새벽기도, 철야기도회 등을 테마별로 활성화해 금식기도와 함께 기도운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감 넘치는 시편을 개인·공동체 기도에서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며 “성도들은 시편을 읽고 묵상하면서 그 구절을 따라 오늘의 상황에 맞게 기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중보기도의 최종 목적에 대해 “그리스도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과 이웃과의 무너진 관계를 회복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보기도가 교회의 필요를 넘어 나라와 민족, 전 세계적 관심사로 확산돼야 한다”면서 “모든 교회들이 예배 순서에 중보기도 시간을 할애해 세상을 향한 중보기도를 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김아영 기자 cello08@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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