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60 판매 60% 늘어… 수입 SUV 시장 새강자 부상

볼보자동차의 XC60이 수입 SUV 시장에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지난 2009년 출시된 볼보자동차의 XC60은 올해 들어(1∼9월) 총 521대가 팔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 325대 대비 60%가 넘는 성장률을 보였다.

XC60 D4는 새롭게 탑재된 드라이브-이 엔진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토크(40.8㎏/m)를 유지하면서 최대 출력 181마력까지 끌어올려 도심은 물론 험로에서도 뛰어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또 XC60 D4의 디젤 엔진에는 볼보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지능형 연료 분사 기술 ‘i-ART(Intelligent Accuracy Refinement Technologies)’가 적용돼 다양한 속도 영역에서 최고의 주행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신형엔진과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와 조화를 통해 복합연비 14.9㎞/ℓ의 높은 효율성을 실현한다.

특히 대부분의 SUV는 높은 지상높이와 큰 차체로 인해 코너링할 때 흔들림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코너 트랙션 컨트롤(CTC) 시스템을 탑재해 안정적인 코너링을 제공한다. 이밖에 볼보자동차가 세계 최초 개발한 저속 추돌 방지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 Ⅱ’ ‘레이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차량 충돌 시에 시트 위치를 변경해 경추 부상을 최소화해주는 ‘경추 보호 시스템’ 등을 장착해 최고의 안전을 자랑한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최근 2000㏄ 디젤 엔진인 D4와 기통수는 같지만 마력을 150hp로 조정해 도심 운행에 최적화된 D3 엔진을 탑재한 XC60 D3를 출시했다. XC60 D3는 기존 D4보다 가격을 약 500만원 인하했지만 기존 D4에서 제공하던 제논 헤드램프와 시티 세이프티, 파크 어시스트 센서, 통합형 2단 부스터 쿠션 등 다양한 최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은 거의 그대로 유지해 고객들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XC60 D3와 D4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각각 5155만4000원과 5718만4000원이다(VAT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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