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위대한 결단, 위대한 믿음

신앙은 결단 없이 성장할 수 없습니다. 성경에서는 신앙의 결단을 하는 위대한 영웅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모세의 부모는 모세를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임금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않았다고 나와 있습니다. 장성한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는 것을 세상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했다고 했습니다. 모세는 그 부모의 신앙을 본받았을 뿐 아니라 그 시대에 있어서 가장 영웅적인 신앙의 결단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 모세는 애굽에서 부자로서, 권력층으로서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위해 모든 것을 거절했습니다. 우리는 모세의 결단을 가능케 한 믿음을 보아야 합니다. 그는 항상 기도하는 사람으로 성령 충만했습니다. 범사에 끝까지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믿음 덕분에 그의 가치관이 혁명적으로 변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와 같은 이들을 통해 당신의 나라를 역사 안에서 건설해 가십니다. 모세는 오직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결단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은 자유의지를 가지고 앞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런 능력을 통해 당신의 뜻이 성취되기를 원하십니다. 가장 장엄한 결단은 하나님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과 동시에 우리가 하나님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은총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우리가 선택할 때 신앙은 시작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한결같이 하나님을 선택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했습니다. 회개는 세상을 향한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회개하는 자에게 허락됩니다.

우리는 명예와 돈, 향락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있습니까.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선택하고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 결단을 할 수 있는 믿음을 하나님께서 친히 주셨습니다. 시편 1편의 기자는 복 있는 자의 길을 노래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에서 복 있는 자의 삶, 아름다운 천국 시민의 헌장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들은 마음이 가난하고, 자기 죄를 애통해합니다. 온유하며 의에 주리고 화평케 합니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습니다. 여러분이 천국 시민다운 삶을 살기로 결단할 때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로마서 14장 22절에서 바울은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가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정죄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했습니다.

주를 위해 결단해야 합니다. 거짓보다는 정직을 선택하고, 정죄하기보다는 용서하기를 배웁시다. 가정과 교회에서, 또는 일터에서, 공동체 가운데서 가장 온유한 자가 되어 봅시다. 세상의 부귀영화를 버리고 하나님을 선택하는 영웅의 모습을 드러냅시다.

주준태 부산 송도제일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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