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자치단체들이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으로 청정 에너지 공급과 예산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진천군은 2012년 7억8700만원을 들여 청사 내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890㎡)을 통해 현재까지 61만900㎾의 전기를 생산했다고 22일 밝혔다.
생산된 전기는 군청사에 마련된 변전소를 거쳐 각 사무실에 공급된다. 군은 태양광 발전 설치로 연간 30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104t의 이산화탄소를 줄여 나무 2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뒀다. 군은 내년 말까지 46억원을 들여 신축할 이월면사무소에도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할 방침이다.
괴산군도 2013년 2억1000만원을 들여 군청사, 군의회 등 공공시설에 123㎾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연간 16만5000㎾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증평군은 지난해 1억8000만원을 들여 군청사에 50㎾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충북도는 태양광산업을 충북의 6대 신성장 동력 산업의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영동 추풍령저수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한 데 이어 2018년까지 오창 저수지 등 도내 6개 저수지에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2010년부터 신재생 에너지 지역 지원 사업으로 도내 공공기관과 사회복지시설 152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충북 도내 경로당 4000여 곳 중 35% 정도인 1440여 곳도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추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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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자체 태양광 발전 효과 짭짤… 전기료·이산화탄소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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