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중앙행정기관 상징마크 75억 들여 단일 디자인 추진… 예산낭비 지적도

Է:2015-09-14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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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앙행정기관의 상징마크(Ministry Identity, MI)를 단일 디자인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행정자치부는 정부부처 상징마크를 일괄 교체하는 비용 75억8000만원을 내년 예산안에 편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자부는 우리 정부는 각 부처마다 상징마크가 제각각인데다 정부조직개편이나 정권교체와 함께 수시로 바뀌어 정부상징의 통합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작 중인 새 정부상징은 원칙적으로 모든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 지방청 등 750곳에 적용된다. 다만 검찰, 경찰, 우정사업본부 등 국민이 비상 시에 신속하게 식별해야 하거나 기존 부처상징의 인지도가 높은 기관은 기존 MI를 그대로 쓰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MI 교체 작업이 예산낭비라는 지적도 있다. 교체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부족한 데다 부처 상징을 바꾸면 간판 뿐 아니라 물품 전자태그, 외부 발송용 용지, 조직안내도 등을 모두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소모품이나 내부용 인쇄물 등은 남은 물량을 소진한 후 제작하고 안내표지 등은 스티커를 덧붙여 계속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각 부처가 추가로 부담하는 예산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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