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을 재개키로 했다. 이에 따라 로봇기술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로봇랜드 기반의 ‘미래형 스마트 로봇도시’ 건설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그 동안 부적절한 태도로 반대를 하던 창원시가 공식적으로 사과함에 따라 일시 중단했던 사업협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0월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을 맡았던 울트라건설이 부도나자 대우건설을 대체사업자로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해왔다.
도는 그러나 창원시가 부적절한 언급을 하며 협상 진행을 어렵게 만들자 지난달 21일 사업 협상권한을 창원시와 로봇랜드 재단에 일임하고 손을 떼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창원시와 로봇랜드 재단은 1개월 이상 일에 진척을 보이지 못한 채 난관에 봉착했다. 결국 윤 부지사는 지난 17일 “창원시장이 책임있는 조치를 취한다면 사업참여 재개를 검토 할 수 있다”고 입장을 선회했다.
이에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 24일 간부회의를 통해 “시장으로서 업무를 제대로 챙기지 못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원시의 유감표명에 따라 경남도는 이날 오전 창원시 박재현 제1부시장, 경남로봇랜드재단 백상원 원장과 상황마무리를 위한 회의를 재개했다. 윤 부지사는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대우건설과 협의할 것을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대우건설측은 “경남도, 창원시, 로봇랜드 등 3개 기관 TF팀과 차분히 협의를 재개해 조속히 사업협상을 마무리하고 사업 참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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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재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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