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히트곡 무료로 즐기자!

Է:2015-08-10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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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오는 19일 대규모 야외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올해 4회를 맞은 서울뮤지컬페스티벌(17∼24일)과 내년 공식 출범하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의 프리페스티벌(21∼24일), 아시아문화예술진흥연맹(FACP) 서울 총회(19∼22일·이상 충무아트홀) 등 3개 대형 행사의 공동 개막식을 겸한 것이다.

정성화, 오만석, 마이클리, 양준모, 최정원, 전수경, 바다 등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반주로 ‘오페라의 유령’ ‘지킬앤하이드’ ‘맘마미아!’ 등 주옥같은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서울에서 이렇게 대규모로 야외 뮤지컬 갈라 콘서트 펼쳐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뮤지컬 시장 활성화를 위해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 출연료 없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는 무료 공연이다.

3개 행사를 주최한 곳은 개관 10주년을 맞은 충무아트홀이다. 공공극장 가운데 유일하게 뮤지컬 전용극장을 표방한 충무아트홀은 한국 뮤지컬 산업을 선도하는 극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충무아트홀 김희철 본부장은 “이번 공동 개막 갈라 콘서트는 공연을 사랑하는 시민을 위한 행사”라며 “한국뮤지컬의 눈부신 성장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감동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무아트홀이 한국뮤지컬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국내 유일의 창작뮤지컬 축제다. 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인 예그린어워드는 소극작용 창작뮤지컬 상업화를 목적으로 제작 및 극장대관 등을 지원한다. 그동안 ‘여신님이 보고계셔’ ‘날아라 박씨’ ‘난쟁이들’ 등 인기작을 다수 배출했다.

2011년 중단됐던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내년부터 영화와 뮤지컬이 만나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로 거듭난다. 영화제 공식 개최에 앞서 올해 사전행사로 프리페스티벌이 열린다. 프리페스티벌에서는 ‘레미제라블’ ‘렌트’ 등 유명 뮤지컬 영화는 물론 한국인 작곡가와 홍콩 가수의 사랑을 그린 ‘이국정원’(1957년) 등 희귀 작품들이 상영된다. 사운드가 소실된 옛 영상을 배우들의 더빙 연기와 노래, 라이브 연주로 되살리는 ‘신개념 라이브 더빙쇼’가 시선을 끈다.

충무아트홀이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와 함께 개최하는 FACP 서울 총회는 아시아 13개국의 역량 있는 공연기획자들이 한자리에서 모여 아시아 문화교류 및 협력발전을 모색하는 컨퍼런스다.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총회에 참석한 아시아 공연기획자들의 ‘서울뮤지컬마켓’에 참석을 유도해 한국 뮤지컬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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