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2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사는 어리석은 저희입니다. 저희는 죗값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들이옵니다. 하오나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시사 십자가 위에서 저희 죄를 담당시키셨나이다. 우리가 그 주님을 영접만 하면 용서함 받은 자녀가 되는 길을 열어주시었나이다. 저희 모두는 이 새벽 그 십자가 위의 주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받은 몸으로 광복 70주년을 맞이하고 있나이다.
오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주님이시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이 십자가 위의 그 처절한 고통의 순간에도 “저들을 용서하시옵소서”하고 외치셨던 순간을 새롭게 떠 올리고 있나이다. 원수까지도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몸소 보이신 그 현장을 생각하면 부끄러운 머리를 숙입니다. 저희는 그동안 용서를 모르고 살아온 부끄러운 몸들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들을 우리가 용서해준 것 같이 우리를 용서해 달라’는 기도를 가르쳐 주시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하나님께 나의 허물과 죄의 용서를 구하면서도 내 이웃의 작은 실수도 용서하지 못하는 지극히 모순된 삶을 살고 있나이다.
용서의 하나님! 저희는 용서보다는 증오와 분노와 저주와 비난의 화살을 날리면서 지난날을 살아왔나이다. 우리 민족의 모든 것을 36년 동안 찬탈한 일본인들을 용서하지 못하고 아직도 분노하고 있나이다. 이 땅에 전쟁의 비극을 터뜨려 수백 만의 생명을 잃게 하고 지금도 군사 강국 만을 내세우고 있는 이북의 집권자들을 멸시하고 있나이다.
하나님! 저희가 어떻게 해야 가르쳐주신 용서의 대로를 걸을 수 있나이까? 인간의 좁은 심성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용서의 길입니다. 우리의 작은 믿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무거운 과제입니다. 용서의 가슴을 품고 넉넉한 마음과 실천이 있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성령님의 역사로 용서의 물결이 저희 심중에서 일어나게 하시옵소서. 저희에게 용서의 결단이 있게 하시옵소서. 용서의 찬란한 햇빛으로 저들을 감화시키게 하시옵소서. 십자가를 손에 들고 용서의 함성이 터져 나오게 하시사 내 이웃과 이웃 나라들을 감동시키게 하시옵소서. 하나님의 자녀들만이 외칠 수 있는 용서의 실천이 있게 하소서. 오늘도 십자가 위에서 용서를 외치시고 계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니다. 아멘.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준비위원회 릴레이 기도문] <8> 용서의 새벽을 열게 하시고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