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즈 소비 급증, 시장 주도권 노린 국내 식품업체들 신제품 출시 경쟁

Է:2015-08-04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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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즈 소비 급증, 시장 주도권 노린 국내 식품업체들 신제품 출시 경쟁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자연치즈로 만든 샐러드.
국내 식품업체들이 성장세가 예상되는 자연치즈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낙농통계연감에 따르면, 2002년부터 10년간 국내의 자연치즈 소비량은 151% 증가한 반면 가공치즈는 5% 증가에 그쳤다. 최근 엄청나게 소비가 늘었지만 국내 치즈 시장에서 자연치즈 비중은 27.8%밖에 안 된다. 이에 비해 선진국에서의 자연치즈 비중은 훨씬 높다. 일본은 60.2%(이하 유로모니터 2013년 2월 기준), 미국은 71.7%, 프랑스는 83.9%에 달한다. 업체들이 국내 자연치즈 시장에 대해 앞으로 더 성장할 것으로 보는 이유다.

풀무원은 지난 4월 ‘우유와 시간이 만든 자연치즈(이하 자연치즈)’ 4종을 선보였다. 전북 임실 지정목장에서 사료부터 1A등급 무항생제 원유까지 관리해 출시했다.

풀무원 치즈사업부 박지인 PM은 3일 “풀무원 자연치즈는 순수한 원유에 유산균 등 최소 원료만을 넣어 만든 100% 자연치즈로, 유화제를 첨가해 만든 가공치즈에 익숙해져 있는 국내 소비자에게 새로운 식문화를 제안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실치즈농협도 ‘임실N치즈’로 자연치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찢어먹는 치즈’, ‘솔로라떼(생모짜렐라치즈)’, ‘피자치즈’ 등 고소하고 담백한 치즈 제품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고 있다.

동원 F&B는 스트링 치즈와 더불어 지난해 출시한 구워먹는 치즈 등 스낵형 자연치즈를 부각시키고 있다. 매일유업 상하치즈는 국내산 원유만을 사용한 우유·유제품에 대해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국산우유 사용 인증인 ‘K-milk’ 인증을 앞세운 마케팅을 통해 자연치즈 시장 주도권 경쟁에 나서고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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