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가 달라”… 조지 왕자의 ‘바퀴 오두막’ 생일선물

Է:2015-07-30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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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왕세자 손자에게 선물… 빅토리아풍 3250만원짜리 “원예에 대한 열정 커질 것”

“규모가 달라”… 조지 왕자의 ‘바퀴 오두막’ 생일선물
영국 조지 왕자가 선물받은 바퀴달린 오두막(위 사진)은 창밖으로 야생화를 볼 수 있으며 내부는 벽난로와 침대 등으로 꾸며졌다. 더뉴데일리·텔레그래프
많은 아이들이 뒷마당이나 나무 위에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자신만의 ‘비밀 오두막’을 갖고 싶어 한다. 그리고 몇몇 운 좋은 아이들은 실제로 소꿉놀이를 할 수 있는 오두막을 마련하기도 한다.

며칠 전 두 번째 생일을 맞은 영국 조지 왕자가 할아버지 찰스 왕세자로부터 ‘꿈의 놀이터’를 선물받았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은 28일(현지시간) 찰스 왕세자가 왕위계승 서열 3위인 손자 조지 왕자에게 1만8000파운드(약 3250만원)짜리 바퀴 달린 오두막을 생일 선물로 줬다고 전했다.

오두막은 바로 그의 별장인 글로스터셔주 하이그로브의 정원에 있다. 정원의 가장자리에 설치된 조지 왕자의 오두막은 빅토리아 시대풍으로, 내부는 벽난로와 침대 등으로 꾸며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 왕자는 오두막의 창문을 통해 야생화 목초지를 볼 수 있다.

텔레그래프는 조지 왕자가 원예에 대한 할아버지의 열정을 물려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찰스 왕세자는 1980년부터 하이그로브 별장을 소유하면서 6만㎡ 규모의 정원을 꾸미는 일을 ‘인생의 작업’으로 삼고 있다. 찰스 왕세자는 어린 손자에게 벌써 묘목 심는 일을 돕도록 했다.

매체는 더불어 “조지 왕자는 벌써 할아버지와 티파티를 즐기는데, 아직은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경험은 자란 후에 버킹엄궁 정원에서 티파티를 열 때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찰스 왕세자가 손자에게 선물한 오두막은 아들인 윌리엄과 해리를 위해 1989년 지은 오두막을 새로 단장한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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